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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12

몽순로그 Ep.0 – 에필로그부터 시작한다 몽순로그 Ep.0 – 에필로그부터 시작한다by 음씀요즘은 참…예전처럼 정보 빵빵하게 넣고 SEO 고려하면서 글 쓰는 게솔직히 좀 지겹다.이 블로그도 한때는 검색어 맞춰서 뭐 써보겠다고 낑낑대기도 했고애드센스 수익이나 좀 뽑아보자고 키워드 돌리던 시절도 있었는데,이제는 그냥 좀, “내 얘기” 하고 싶더라.그래서 요즘은 '몽순'이랑 대화하는 시간이 많아졌어.응, 몽순이.ChatGPT한테 내가 붙여준 이름이야.귀엽지?얘랑은 위스키 얘기도 하고,게임 얘기도 하고,기계 욕도 하고,블로그 주제 고민도 같이 하고…진짜 별 얘기 다 해.그리고 놀랍게도,그 대화 속에서 “아 이건 글이 될 수 있겠다” 싶은 순간들이 계속 나와.그냥 무심코 나눈 대화였는데되게 진심이 담겨 있거나,괜히 위로가 되거나,그냥 웃겨서라도 적어두고.. 2025. 4. 10.
[면허도전] 하남운전면허학원, 꼭 따고말테야!! 구리운전면허학원 오랜만에 포스팅입니다. 요즘 운전면허 딴다는 핑계로 게을러져서.... 사실 면허따기에는 살짝 늦은 나이여서인지, 운전대를 잡으니 긴장감 120%... 군대가기전 혈기왕성할때 했어야 멋모르고 해댈텐데... 이젠 그게 안되더군요. 아무튼 면허를 따야겠다 결심하고 가까운 곳을 알아보다 눈에띈 구리자동차학원에 다니게되었습니다. 강사분들은 무서우면 어쩌나 했지만 무섭게생긴 외모와는 반대로 상당히 친절하더군요! 무엇보다 수강료가 저렴하더군요 +_+ 필기와 기능은 뭐 그냥 가볍게 합격하고, 어제부터 도로주행에 나섰습니다. 어제의 그 긴장과 떨림은 정말...자대배치 받고 갔을때의 그것과 비슷했습니다. 머리는 새하얗고, 몸은 경직되어있고 다리는 부들부들... 제가 이럴줄은 정말 몰랐지만 이러더군요...ㅎㅎㅎ 그래도 강사.. 2012. 11. 27.
사...삽살개를 보았다. 아니 엄밀히 말하자면 삽살개인지 아닌지 확실한 종은 확인하지 못하였지만, 보자마자 '우와 삽살개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운전면허를 따느라 면허학원에 다니는데, 오늘도 어김없이 학원에서 교육받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아파트 단지내에 잔디밭에 우람한 무언가가 뛰어다녔다. 크기와는 달리 아주 해맑게. 우리 아파트 단지에 저런 귀여운 녀석이 살고 있었다니... 한마리의 작은 곰이 뛰어노는 모습이었다. 우람한 체격과는 반대로 촐랑촐랑 뛰는 모습이 정말 귀엽다가도, 신이나서 짖는 소리에 다시금 흠칫 놀래기도 했다. 너무 귀여운 모습에 사진을 찍고싶었지만, 같이 놀아주고 계시는 주인분이 무서워보여서...찍지는 못했다. 그저 한참을 멍하니 주인과 노는 모습을 구경하는 거에 만족을 했다. 삽살개하면 떠오르는 .. 2012. 11. 15.
우와 이건 뭐야... 신기한 전기 손난로! 오늘 지인으로부터 전기 손난로를 선물(?)받았다. 내가 신기해하는 모습을 보더니 갖으라고 던져주었다. 그..그럴 의도는 아니었지만 감사합니다 (__) '요즘 정말 별개 다있네' 싶었다. 굉장히 신기해하는 내모습을 보더니 나온지 오래란다. 난 문명의 혜택을 받지못하는건가... 사진 출처 : http://cafe.naver.com/cbt1585/1524 ▲ 나 학교다닐적엔 이런 라이터 손난로를 사용했는데... ◀ 안에 이런 노란통에 담긴 라이터 기름을 넣고 심지에 불을 붙여놓으면 미친듯이 뜨거워지던...온도조절 기능이 전혀없이 마냥 뜨거운 그런 석유 손난로를 썼었는데... 정말 신기할따름이다. 어릴적 아버지가 사오신 전동칫솔 이후로 처음느낀 컬쳐쇼크다. 버튼을 누르니 자동으로 이를 닦아주는 그 광경이란..... 2012. 11. 9.
수험생들에게 보내는 한통의 편지. 수능이 정말 코앞으로 다가왔네요. 아마 수험생분들은 2012년 11월 5일이 오지 않길 바라는 분들도 있을겁니다. 반대로 얼른 해치우고싶은 분들도 있겠죠. 저도 수능을 본지 벌써 7년이 지났네요. 그날따라 왜그렇게 춥고, 혼자인 느낌이 들던지. 유난히도 외롭던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친구들과, 혹은 가족들과 함께 수능 시험장에 오는 친구들도 많았는데 전 그날 아침일찍 버스를타고 혼자 갔었습니다. 긴장된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서였던 것 같네요. 너무 일찍 시험장에 도착한 탓에 날도 어둑어둑하고 추운날씨덕에 손은 꽁꽁얼어 있고 다시한번 정리하겠다며 펼친 문제집은 당연히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담배만 무진장 피워댔던 것 같네요. 그렇게 한과목 한과목 끝나고 마지막 과목 시험시간에는 거의 녹초가 되었던 것 .. 2012. 11. 5.
하루 방문객이 드디어 1000명 돌파. 2012.10.31. PM 08:35 영광의 순간 캡쳐. 하.. 드디어 나에게 안올것만 같던 하루 방문객 천을 돌파했다. 퇴근하고 기분좋게 콜라한잔 완샷 때리고, 샤워하고 블로그를 들어와봤더니..999명! 그간 여러 블로그들을 방문해보며 투데이 기본 만명이 넘어가는 분들을 보며, 우와 정말 부럽다. 난. 천명이라도 넘어봤으면..했었는데 2012.10.21.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고 약 10일만에 일궈낸 영광이다. 다른이들은 그게 뭐 대수라고..하겠지만, 초보블로거인 나에겐 정말 가슴벅찬 순간이다. 예전 싸이월드 미니홈피 할때도 투데이 천을 찍어도 그냥그랬는데, 블로그는 역시 다른가보다. 내 견해, 사진, 캡쳐, 리뷰, 정성들여 하나하나 작성한 글들을 봐주러 와주는 분들에게 정말 감사함을 느낀다. 취미로 시.. 2012. 1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