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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cer/Football Manager

[FM 온라인]풋볼매니저 온라인, 늦은 CBT후기.




지난달 말일부터 시작되었던 풋볼매니저 온라인 CBT를 진행했는데요,

플레이 간단한 후기입니다.


한줄요약부터 해보자면 CBT여서 그런진 몰라도 아쉬움이 참 많은 작품같습니다.

특히나 인터페이스부분에서는 정말...웹게임 수준이라고 보일정도..


간단 후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FM네이버 카페에서 진행되었던 이벤트를 통해 CBT에 손쉽게 당첨이 되었습니다.





감독명은 '홍명보'로 하려했으나 당연스레 이미 존재하는 감독명이라 뜨기에

약간은 귀여운 어감인 '홍명바'로 선택.






어여쁜 보조스탭은 서...서비스?

구단이름은 귀염 컨셉을 유지하기 위해 'Poporu'.

아직까지 인터페이스 나름 깔끔하고 괜찮습니다.





팀 엠블럼과 홈/어웨이 유니폼을 선택해주고.






우리 팀 홈구장 이름도 멋지게 지어줍니다.






초기 우리팀 선수단입니다. 

능력치 안습.... 아래 사진의 25세 I.마이아시는 골탐욕만 쩌는 나쁜놈입니다 ㅠㅠ





초기 이벤트인지 원래 주어지는 것인지는 몰라도, 처음에 한 선수를 영입할 수 있더군요. 공짜 +_+

다행이도 능력치 높은 선수가 떴습니다. 그 선수 능력치는 제일 아래에~~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한 요소라 생각되었던 경기화면입니다.

전반적인 것은 FM2012 PC판과 같았습니다. 경기화면의 그래픽이라던지 내용등등이...


하지만 이식되면서 여러요소들이 참 눈에 거슬렸습니다.





예를들면 중간중간 확인해야하는 경기정보나 선수기록등의 화면은 띄워노면 아래와같이 

경기장을 가립니다. 백그라운드를 투명으로 하지 않은것이 참 아쉽습니다.


PC판의 경우 개인 그래픽패치등을 통해 투명화가 가능했지만 온라인판은 과연 가능할까요?


또한 화면 상단에 위치한 전술, 지시 메뉴를 눌러보면 조잡하기 그지없는 화면이 반겨줍니다.

이럴꺼면 웹게임 형태로 제작을 하지그랬나 하는 의문이 들 정도입니다.






우리팀 에이스 공격수 스탯입니다.

많이 아쉽기는 해도 초반에 참 잘해주는 녀석입니다.


아래처럼 보시다싶이 화면그래픽들이 참 고급스러움과는 거리가 멀죠.

FM이라는 게임 자체가 사실 그래픽만 가지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싸구려 중국산게임같다 라는 느낌은 지울수 없었습니다.





일반 온라인게임에서의 퀘스트 정도라 볼수 있는 미션들입니다.


타유저와 1:1 대결은 물론이고 아래와같이 내 팀을 꾸려나가면서 컴퓨터와 대결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팀 에이스 중앙 수비수 로베르 세르빈입니다.

주목할 점은 골 결정력과, 공격 위치선정이 위에서 보여드린 스트라이커 세쿠 시세보다 높다는 점...




보니까 저장해둔 스크린샷이 이것뿐이네요...

글로 대신해야겠습니다.



가장 아쉬운점 3가지를 들어보자면


첫째, FM의 꽃이라 불리울수 있는 선수영입의 부재.

FM온라인의 경우 초보자를 위한 배려일지는 몰라도, 원하는 선수와 밀고당기는 협상따윈 없습니다.


주어진 가격이 정해져있고 원하면 클릭한번으로 영입됩니다.

초보자에겐 참 좋은 시스템이긴 할지 몰라도, 좋은 선수나 유망주들을 값싸게 영입하고 높은가격에 판매하는 소소한 재미를 

느끼기엔 힘듭니다. 



둘째, 조잡한 인터페이스.


자꾸 그래픽부분을 언급하는데, 그만큼 참 아쉽습니다.

각 메뉴들이나 화면을 보고있자면 색감이나 디자인들이 그림판으로 작업한 것 아닌가 할 정도로 

싸구려스럽습니다. 

이런식의 인터페이스라면 차라리 웹게임의 형태로 제작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의문이듭니다.

스마트폰이나 타블렛으로 즐길 수 있게 한다면 용서가 될법도 하지만 이건 아니라 보여집니다.



마지막으로 살짝 엿본 캐시시스템.


아직 CBT이니 확정된 것도 아니고, 게임개발자도 먹고살아야하기에 캐시시스템은 충분히 인정하지만

살짝 보여준 캐시아이템들을 보면 약간은 우려가 되기도 합니다.




부디 캐시 아이템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게임으로 우리에게 찾아오길 바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