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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순로그/Daily life

니트 전용 위스키잔 추천 리스트 (향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by 음씀 2025. 4. 18.

위스키를 니트(Neat)로 마시는 사람이라면, 잔의 중요성을 금방 느낀다. 그저 위스키를 담는 그릇이 아니라, 향과 맛을 살려주는 중요한 도구다.

나도 사실 잔에 큰 관심 없던 사람이었다. 조니워커 블랙 셰리, 버팔로 트레이스를 살 때 따라왔던 사은품 잔들. 처음엔 "오 브랜드 잔이네?" 하며 잘 쓰고 있었는데... 몇 번 쓰지도 않았는데 벌써 세 개를 깨먹었다.

설거지하다가 쨍, 싱크대에 살짝 부딪혔는데 펑. 가볍게 떨어졌는데도 산산조각. 그제야 깨달았다. 잔이 문제였구나.

그래서 잔을 알아보기 시작했고, 내 기준에서 진짜 '실사용'으로 괜찮은 니트잔들을 추려보게 되었다.


 

1. 글렌캐런 글라스 (Glencairn Glass)

출처 : 공식 홈페이지 (Glencairn Crystal) https://whiskyglass.com/product/glencairn-glass/

  • 스코틀랜드 공식 인증 테이스팅 글라스
  • 입구 좁고 볼이 넓어 향 집중력 최고
  • 적당한 무게감, 감성 충만
  • 국내 네이버쇼핑, 쿠팡 등에서 쉽게 구매 가능
  • 가격: 15,000 ~ 25,000원

 

2. 스피겔라우 위스키 테이스팅 글라스 (Spiegelau Nosing Glass)

출처 : 공식홈페이지 (Spiegelau) https://www.spiegelau.com/

 

  • 독일산, 얇고 가볍고 내구성 좋음
  • 글렌캐런보다 슬림한 디자인
  • 향도 잘 모아주고 입 닿는 감촉도 부드러움
  •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바용품 전문몰 등에서 유통 중
  • 가격: 13,000 ~ 20,000원

 

3. 리비 켄터키 버번 트레일 글라스 (Libbey Kentucky Bourbon Trail)

출처 : 공식홈페이지 ( libbey) https://shop.libbey.com/

  • 버번 위스키 협회 공식 잔
  • 넉넉하고 둥근 형태로 손에 쥐는 맛이 있음
  • 글렌캐런보다 무게감 있고 아메리칸 감성
  • 국내에도 병행수입 및 바용품몰을 통해 구매 가능
  • 가격: 18,000 ~ 25,000원

 

4. 토요사사키 위스키 테이스팅 글라스 (Toyo-Sasaki Whisky Glass)

출처 : 공식 인스타그램 (Toyo-Sasaki) @toyo_sasaki_glass

  • 일본산, 템퍼드 유리로 내구성 뛰어남
  • 얇고 가벼우며 심플한 디자인
  • 향도 잘 모이면서도 부담 없이 쓸 수 있음
  • 29CM, 스마트스토어 등 국내 유통처 다수
  • 가격: 9,000 ~ 12,000원

 

위스키를 '한 모금씩 음미'하는 순간, 잔이 주는 차이를 느끼게 될 거다. 오늘도 위스키 한 잔, 향을 음미하며 천천히 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