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 스마트기기 관련

[윈도우8 PC] 삼성 아티브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26일 윈도우8 출시와 더불어 많은 윈도우8 탑재 기기들이 속속 출시되고있다.

삼성 역시 윈도우8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PC 아티브'를 내놓았다. 보면 참.. 잘만든 물건이다 싶다가도 가격대를 보면 살짝 고개를 갸우뚱하게 한다.

일반 모델은 109만원, 프로 모델은 159만원이라는 가격을 책정했다.

일반모델은 CPU를 아톰을 장착하고, 윈도우8 32bit를 쓰니 이건 아예 논외로 치고, 쓸만한 프로모델을 놓고보자면 CPU는 i5에 OS는 윈도우8 64bit, 그리고 4기가 메모리와 128GB의 SSD를 장착하고 나왔다. 그래픽카드는 지포스9500gt 수준의 intel hd graphics 4000이다.

그런데 중요한것은 동일스펙의 삼성의 노트북 시리즈9은 130만원대에 판매가 진행되고 있으며, 삼성이 아닌 다른 브랜드로 눈을 돌려보면 중저가 브랜드에서는 훨씬 높은 사양의 노트북을 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단지 타블렛과 PC를 혼합한 형태라는 이유만으로 더 좋은 사양의 노트북 구매를 뒤로 미룰수 있을까?

물론 이거야 개인마다 견해의 차이가 있고, 또한 신제품이기에 제품생산 초창기의 높은 가격대가 있기야 하겠으나 160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은 어떤 이에겐 큰 부담이 될수밖에 없는 가격이다.



출처 : http://blog.naver.com/dkwk2008?Redirect=Log&logNo=70150093882

이러한 부분을 제껴두고라도, 같은 형태의 기기를 비교해보자면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 출시되는 동일 스펙의 서피스 Pro는 799$의 가격을 책정했고, 이에 반해 아티브 프로는 1199$의 가격이다. 

비슷한 스펙에 단지 차이점은 아티브 프로는 와콤펜을 지원한다는 것인데, 이 요인하나가 저 가격의 차이점을 설명할 수 있을까?

삼성프리미엄이라는 것이 너무 크게 작용한 가격책정이 아닐까 한다.



(삼성 슬레이트7 사진)


삼성이 이전에 슬레이트7을 기획하여 내놓았지만 결과는 안좋았다. 그 역시 동일스펙의 다른제품이 더 가격이 저렴했고 가격대비 경쟁력이 충분치 못했던 이유이다.

아티브 프로는 분명 잘 만든 제품임에는 확실하다. 다만 아쉬운것은 가격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없다는 것으로 제 2의 슬레이트7이 되지 않을까 심히 우려가 된다.